노무현씨는 단독으로 존재할까?
노무현씨는 어떤 ‘코드집단’에 속해 있는 하나의 구성원일 것이며, 그 코드집단은 ‘위수김동’을 외치던 386집단이라는 말들이 있다.
만일 위 가정이 사실이라면 노무현씨의 장래는 어떻게 될까?
지난 2년 반 동안 노무현의 연기는 어떠했는가?
현 시점을 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 중에서, 가장 많은 욕을 먹고, 가장 심한 욕을 듣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아마도 대통령이 아닐까 싶다. 지지율이 드디어 10% 대로 추락하지 않았는가!
그에 대한 지지율은 불확실성에 의해 움직이는 게 아니라 확실한 패턴을 가지고 하향 일변도를 내려 달리고 있다. 이 대로 달린다면 2007년 대선 직전에는 또 어찌 될까? 아마도 그를 맹목적으로 좋아하던 사람들까지도 그를 외면할 것 같다. 여기까지의 예측에는 누구나 동의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정도에 이르면 소위 ‘진보’라고 자칭하는 좌익들은 완전히 설 자리를 잃는다. 총리 이해찬씨는 차기에 정권을 재창출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보다 더 쉽다고 장담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결론적으로 노무현씨가 임기를 다 채우는 날이면 좌파들은 정치권에서 모두 물러나야 할 지경에 이를 것이다. 물러나는 것만이 아니라 집단으로 감옥을 갈 것이다. 이는 저들에게 악몽이다.
그렇다면 저들 '위수김동' 386들은 어떻게 할까?
더 이상 좌파들이 노무현씨 때문에 집단손해를 보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노무현씨를 내려오게 하고, 정권을 재창출하려 할 것이다. 그들에겐 노무현씨가 대통령을 한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정권을 재창출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한나라당 사람들이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제각기 분열돼 있는 어지러운 틈을 타서 기습적으로 조기하야를 선언하고 정권재창출 시도를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김근태, 정동영 등이 벌써부터 채비를 하고 나서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싶다.
또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등이 벌써부터 이명박 뒤에 줄을 서고 있는 것도 이런 기류의 일환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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