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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먹는 것보단 미국산 소 먹는 편이 안전

한우 먹는 것보단 미국산 소 먹는 편이 안전
글 쓴 이 : 펌글 등록일 : 2011-11-30 00:30:40 |조회 : 10 |추천 : 1
한우 먹는 것보단 미국산 소 먹는 편이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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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9 20:42:28
조회 39 추천 2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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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를 먹는 것보단 미국산 소를 먹는 편이 안전하다. 한우정상적인 소만 0.1% 가량 검사할 뿐, 다우너는 검사 없이 그냥 도축한다. 정부가 이런 일을 막으려고 해도 한국은 전반적인 생산 시스템 자체가 매우 낙후되었고, 영세 업자들이 너무 많은 관계로 적절한 관리 감독 자체가 애초에 불가능하다. 즉 이미 BSE가 발현된 (바꿔 말하면 가장 위험한) 소들은 식탁으로 직행하게 된다. 미국은 의심스러운 소 위주로 전체의 2%량을 검사(작년 기준)했다. 표본집단이 전체의 2% 규모라면 통계적으로 봤을때 99% 신뢰도로 천만마리당 한마리꼴로 섞여있는 BSE 감염 소를 찾아낼 수 있다. BSE 테스트로 BSE 감염 소를 도축단계에서 잡아낼 확률은 미국쪽이 약 수천배 정도 높다.

그 외에도 한우의 문제점은 산재해 있다. 한국에선 축산업자들이 워낙 영세하다보니 고기 생산용 소와 출산용 소를 구분지어 사용하지 못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암소들은 출산을 위해 오래 살려놓게 되고, 이에 따라 24개월을 넘기는 것은 물론이고 보통 생후 40~70개월 정도 월령일때 도축되어 팔리고 있다. (이보다 훨씬 높은 월령에서 도축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통계적으로 봤을때 가장 BSE가 잘 나타나는 소들은 50~130개월 정도 월령의 늙은 소고, 24~30개월 미만의 소에겐 매우 드물게 BSE가 발현된다는 점을 감안해 봤을때, 역시 한우가 최소한 수십배 이상 위험하다. 게다가 우리는 미국보다 2년이나 더 오래 영국에서 육골분 사료를 수입해서 사용했다. 역시 한우의 리스크를 크게 높이는 팩터 중 하나다. 간단히 정리해서 말하자면, 한우는 검사를 거의 하지 않기에 여태까지 발견된 것만 없을뿐, 위험성 자체는 미국 소보다 훨씬 높다. 미국은 생산량이 우리보다 거의 백배는 많은데도 여태까지 고작 3마리만 발견되었다. (그것도 2마리는 수입산) 즉, 리스크가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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