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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아닌 절망버스 불법집회, 부산시민이 저지에 나섯다

희망 아닌 절망버스 불법집회, 부산시민이 저지에 나섯다. 2011-07-29 02:16:17Hit: 26
1만5천여 부산시민 총궐기대회(동영상)

부화뇌동(附和雷同)하는 불법적 난동은 이제 막을 내려야

장재균(wo5rbs@ahnmail.net)

촬영 장재균

28일(목) 오후3시 부산시청 앞 1만5천여 명의 시민이 운집(雲集)한 가운데 “한진중공업 외부세력개입반대” 『부산범시민총궐기대회』를 가졌다.

그동안 성명서 발표, 항의방문 등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3차 희망버스를 철회 하기는 커녕 더욱 제2의 광우병 파동으로 치닫는 광란의 희망버스 난동이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27일 폭우로 영도 절영도 산사태로 인하여 30일 한진중공업 진입도로 통제는 영도 전체를 마비시키게 될 것이 뻔한 일 구조조정, 비정규직, 청년실업, 최저임금, 취약계층의 일자리 등 노동관련 절박한 서민경제가 결코 사이비 노동운동의 정치농간이 되어서는 결코 안된다.

<성명서>

부산은·지금 뜨겁게 끓어오르고 있습니다, 한진중공업 노사파동은 급기야 부산을 양분시키는 실체도 없는 광우병 공포가 되풀이되고, ‘희망버스’라는 만화 같은 자조적 웃음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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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노사사태에 대한 외부세력 개입반대라는 절박한 부산의 현안은 노사문화의 선진화가 FTA체제의 무한경쟁에서 절대절명의 경쟁력을 갖기 위한 국가의 노동과 경제사회정책 확립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켜보아왔던 단편적이고 정치책동으로 광우병 광란을 되풀이 하는 망국적 희망버스에 대한 총력저지는 부산살리기를 위하여 범시민 총궐기에 나서고 있는 것입니다.

부산살리기 앞에서 부산을 마치 정치적 이념적 활동무대로 악용하기 위해 영도구민의 고통과 피해를 무시하고, 부산시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희망버스 광란의 질주를 계속하려는 절망의 늪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아이들 앞에서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희망버스, 우리를 너무나 슬프게 합니다. 이념에 도취된 나르시즘의 광란질주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진을 빼게 하는지, 얼마나 많은 진통의 시간을 참아야 하고, 또한 어떤 얼룩진 역사를 만들어 낼 것인지 참으로 암담할 뿐입니다.

세계경제는 요동치고 있습니다. 전 국민이 경제 하나만은 똘똘 뭉쳐 밀려오는 세계와 맞서야 합니다. 절대적인 생존권 국가경제를 위하여 더 이상 희망버스가 절망의 소달구지가 되어 죽음의 계곡으로 빠져드는·것을 방관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노사관계의 경쟁력은 세계 최하위입니다. 물론 그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기업과 근로자, 그리고 전 국민이 국가의 노동정책과 경제사회정책을 선진화 시키는데 국민적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합니다.

더 구체적으로 경영과 노조활동, 그리고 임단협 교섭과 쟁위 행위 등에서 불합리한 관행과 인식을 시급히 개선해야 합니다.

먼저 노사문화를 선진화시키고 노사관계 안정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국정의 정부책임이 강화되어야 합니다. 한편 한진중공업 노사사태의 희망버스에 나타나는 파행적 노동운동은 그 위상을 완전히 뜯어 고쳐야 합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정리해고와 비정규자’문제는 국정과제로 중앙 정치권에서 다루어야 할 일이며 지방에서 외부세력 개입은 불난집에 부채질하는 꼴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부산시민들은 물론 전 국민들은 국가경제를 논하는 또 다른 제2의 광우병파동을 직시하며 참담해하고 있습니다. ‘나라꼴이 이래서는 안된다’는 타박을 주고 있습니다.

노사문제는 기업과 근로자의 상생이라는 가장 핵심적인 경영문제입니다.

이러한 본질적인 경영문제를 결코 외부세력이 관여해서는 안됩니다.

더욱이 불법시위의 정치적 소재로 악용해서는 절대 용납될 수 없습니다.

한진중공업 노사사태로 인한 영도주민의 고통과 피해뿐만 아닙니다. 협력업체들도 뼈를 깎는 고통과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도산 하거나 회사의 존립마저 위태로운 협력업체들이 결코 정치적 농간으로 희생되어서는 안됩니다.

1, 2차 희망버스 망동은 여론화라는 그들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했습니다. 이제는 중앙정치무대에서 국가발전을 위한 정책개혁을 위한 논리개발이 진정한 희망이 될 것입니다.

더 이상 3차 희망버스가 부산시민을 우롱하고 국민을 절망시키는 만행을 즉각 포기할 것을 전 시민의 이름으로 강력히 촉구합니다.

역사와 유권자의 심판 앞에서 부화뇌동(附和雷同)하는 불법적 난동은 이제 막을 내려야 합니다. 오늘 한진중공업 노사사태 외부세력 개입반대를 위한 시민총궐기대회는 더 이상 절망버스가 부산시민의 고통 위에서 난동하는 죽음의 질주를 막기 위한 마지막 결의를 천명하는 것입니다.

대 회 사

친애하는 350만 부산시민여러분, 우리는 지금 절망버스의 악몽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온 나라가 물난리로 난국인데 무슨 희망버스입니까. 한진중공업 사태는 작년 12월 영도조선소 전체 노조원 1400여명 가운데 400여명에 대한 구조조정을 밝히면서 노조는 총파업에 돌입하고 6개월의 분규 끝에 어렵게 노사가 합의하여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치권, 노동운동권 등 외부세력 개입으로 지금은 한진중공업 노사문제가 정치와 이념논쟁으로 영도는 그 이전투구의 싸움터가 되어 영도구민의 고통과 생활불편은 이루 말로 표현하기 여려운 지경에 이른 것입니다.

왜 영도에서 ‘정리해고와 비정규직’문제를 다루어야 합니까. 스스로 절망버스를 타고 어느 길이 죽는 길인지 사는 길인지도 모르고 꼭두각시놀음을 하고 있는 진보신당과 국민참여당 당원, 민노총, 문화연대 등의 회색분자들은 바로 여의도로 보내져야 합니다.

그 난동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크레인 위 막장의 김진숙, 그 최후의 순간이 닦아오고 있습니다. 희망버스, 희망단식, 정치광란이 만들어내는 웃음거리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짓밟는 만행을 자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과연 아이들이 희망을 무엇으로 보겠느냐는 것입니다.

우리는 30일로 예정되어 있는 희망버스 부산난동의 총력저지에 나설 것입니다. 이것은 부산살리기와 함께 이 나라의 노사문화 발전을 위하여 더 이상 불법시위로 인한 시민의 고통과 피해를 방관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반드시 경쟁력을 갖추어야 하며, 합리적이며 첨단기술의 보루를 구축하지 않으면 우리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구조조정, 비정규직, 청년실업, 최저임금, 취약계층의 일자리 등 노동관련 절박한 서민경제가 결코 사이비 노동운동의 정치농간이 되어서는 결코 안됩니다. 준비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습니다. 이처럼 노사파동이 외부세력에 의해 난동이 계속될 때 어느 사업가가 기업할 생각을 하겠습니까.

국가의 경제사회정책에 대한 확고한 비전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바로 된 노동운동이 근로자의 권익과 노동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동정책의 일대 혁신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중차대한 국가정책이 패거리정치로 전락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강력한 사회운동에 나서야겠습니다.

오늘 이 한진중공업 노사사태 외부세력 개입반대를 위한 범시민궐기대회가 30일 3차 희망버스의 광란을 막을 수 있도록 350만 전 시민의 기운을 한데 모웁시다.

2011. 7. 28

한진중공업외부세력 개입반대범시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