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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존슨, LA다저스 인수…이랜드 실패
중학교반바지
2012. 3. 29. 22:18

'농구전설'매직 존슨(52)이 LA다저스를 인수했다.
미국프로야구(MLB) LA다저스의 소유주 프랭크 매코트는 28일(한국시간) 매직 존슨과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마크 월터 최고경영자(CEO)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인수자로 발표했다.
존슨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역사적인 다저스 구단의 일부가 돼 흥분된다. 다저스가 다시 LA 언론 스포츠 섹션의 1면을 장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인수전에는 한국기업 이랜드와 손잡은 전 구단주 피터 오말리(75)도 참여했다.
존슨의 컨소시엄은 구단 매각 입찰에서 20억달러 이상을 제시했다. 이는 종전 인수가 최고액인 미국프로미식축구(NFL) 마이애미 돌핀스의 11억 달러의 두배 이상이다.
존슨의 컨소시엄에는 마크 월터 외에 만달레이 엔터테인먼트 CEO이자 NBA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공동 소유주인 할리우드 제작자 피터 거버,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전(前) 사장 스탠 캐스턴 등이 있다.
한편 존슨은 1979년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에 입단해 5차례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포인트 가드로는 사상 처음으로 NBA 드래프트 1번에 지명됐다.
존슨은 1991-1992시즌 전 신체검사에서 HIV(후천성면역결핍증) 진단을 받아은퇴 소동을 벌였다. 다시 코트에 복귀했지만 예전의 명성은 되찾지 못했다. 존슨은 은퇴 후 사업가로 변신해 큰 성공을 거뒀다.
뉴스파인더 이수아 기자 2sooah@newsfinder.co.kr
= 매직 존슨(사진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