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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조, 거짓으로 한 사람 인생 망쳐도 되나”

중학교반바지 2012. 7. 28. 20:25

2012년07월26일 18시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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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조, 거짓으로 한 사람 인생 망쳐도 되나”
트위터 이용자들, ‘악의적 번역 왜곡’ 사실 알려지자 MBC노조 비판 거세

MBC노조 세력이 공개한 무용가J씨 일본인 남편 편지 해석이 의도적으로 왜곡됐다는 26일자 보도(‘무용가 J씨’ 일본인 남편 편지 조작 됐다)가 있은 후 트위터와 인터넷 공간상에서는 노조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물론 MBC노조 주장을 그대로 믿고 김재철 사장을 비난한 소설가 공지영씨와 같이 친노조 인사들과 친노조 트위터 이용자 등의 일방적 비난 여론몰이 현상도 보였지만, 많은 트위터리안들은 노조의 행위에 대해 비판을 하는 모습이었다.

트위터 이용자 @neononda는 “김재철 사장을 편들고 싶진 않지만 이런 마타도어에 사람을 병신 만들어 사직하게 하고 싶진 않다”고 지적했고, @patriothong은 “MBC노조가 트위터로 김재철 사장 PD수첩 선동 방식으로 확실하게 확인되지 않은 상황으로, ‘카더라’ 통신을 뛰어넘어 누가 보면 사실인양 비방하는데 참 치졸하다. 정정당당하게 해라. 그런다고 국민들이 속냐! 반발만 생기지, 여기가 북한이냐!”고 비판했다.

@skylove는 “무용가 정씨 남편 “아내와 한 호텔 투숙한 김재철 사퇴하라””라는 제목으로 노조의 일방주장을 보도한 한겨레신문의 기사를 리트윗 한 공지영씨에게 “mbc노조가 원문을 악의적으로 해석했다 잖아요. 한 사람의 인생을 거짓으로 망쳐놔도 되는가 묻고 싶네요”라며 공씨에게 반박하는 트윗을 보냈다.

이용자 @sisament는 본 매체 박한명 편집국장이 트위터에 “민주당 윤관석이 제기한 MBC 김재철 사장과 무용가 J씨의 호텔투숙은 의혹 부풀리기. 남편이 보낸 편지까지 조작해 보도한 미디어오늘 답 안 나오는 간악한 집단입니다. MBC기관지 아니랄까봐 구질구질하군요”라고 적은 멘션을 리트윗(RT)하며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트위터 이용자 중엔 김재철 사장의 법인 카드 사용은 비판해야 하지만 J씨와의 문제는 비판 대상이 아니라는 의견을 보인 이도 있었다. @SignoraVetinari는 “어떤 항목이건 간에 법인카드를 사적인 용도로 쓴 김재철은 비난하지만, 김재철과 무용가 J씨와의 관계는 내가 비난할 사항이 아니다. MBC노조는 선을 그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MBC노조와 정면에서 싸우고 있는 주간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는 “김용민이 김재철 불륜을 욕하고 다니네요. 저질 음담패설에 성폭언의 상징적 인물이 그깟 불륜을 욕하는 것, 매우 새롭습니다. 이유는 약간 다르지만 공지영이 김재철 불륜 욕하는 것도 어색해 보이구요”라며 김 사장의 불륜 의혹을 확산시키는 공지영, 김용민씨 등 유명 트위터 이용자들의 행태를 비꼬아 많은 트위터 이용자들의 공감 리트윗을 받기도 했다.

한편, MBC노조는 트위터 상에서 사측의 반박과 J씨의 강경대응 방침에도 불구하고 결정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 채 김 사장과 J씨 관련 허위사실을 맹렬히 유포해 법적 논란도 부를 전망이다.

또한 J씨 남편 편지 해석을 왜곡한 데 대해 의도성을 비판하는 기사가 나갔음에도 이에는 일절 반박하지 않고 있어, 노조가 실제로 김 사장을 낙마시키기 위해 그런 목적을 갖고 J씨 남편 편지를 입수해 왜곡했던 것이 아니냐는 등 무성한 추측을 낳고 있다.


차희무 기자 m5598ch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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