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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의 선동술 수제자 박지원의 음모

중학교반바지 2012. 6. 4. 22:38
DJ의 선동술 수제자 박지원의 음모
윤창중
박지원이 박근혜를 향해 ‘정조준 공격’을 이어가고 있는 배경? 박지원이 박근혜에게 융단폭격을 가한지 벌써 보름. 새누리당 친박계는 박지원이 왜 때리는지 알지도 못하고 어리둥절, 어안이 벙~벙.

박근혜의 입인 이정현, “기본 예의가 아니다”? 정치판에서 예의가 어디 있고, 대권 앞에서 체면이고 뭐고 어디 있나? 이런 실력으로 대권 잡겠다?

김대업 내세워 이회창 물어뜯게 만들어 정권 빼앗고, 이회창 부인이 건설업체한테 돈 받았다고 허위조작해 정권 재창출한 전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예의타령? 새누리당이 아직까지도 순진해서 그런지, 아니면 뭘 몰라서 그런지.

박지원이 박근혜를 공격하는 배경엔 몇 가지 치밀한 전략이 숨어 있다.

야당이 이대로 가면 박근혜를 꺾기가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 그러면? 박근혜라는 대마(大馬)를 공격해 판을 바꿔보려는 것. 왜 대마를 공격해야 한다고 판단했을까?

대선 때 야당연대로 또 한번 쇼해보려 했지만 통합진보당의 종북 파동으로 그것도 물 건너가고 있고, 안철수는 계속 꿍꿍이로 국민한테 피로감 불러들여 저러다가 확 주저앉는 것 아닌가 초조해지고, 문재인도 계속 헛발질로 거품이 빠지고 있고. 안철수+문재인 단일화도 될지 안 될지 안개 속이고.

이러다가 게임도 못해보고 시간만 보내다가 박근혜에게 정권을 갖다 바치는 것 아닌가? 박지원은 이런 생각을 하고도 남을 전략가.

그렇다면 둘러대고 어쩌고 할 게 아니라 지금부터 아예 박근혜를 대놓고 물고 늘어져야 ‘박근혜 놀이판’을 깰 수 있다고 보는 것. 놀라운 계략(計略)!

이걸 모르니 새누리당은 멀뚱멀뚱. 세간에선 박지원이 하는 말을 사실로 믿어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게 만드는 박지원의 능력!

박지원은 지난 18일 박근혜를 정조준-박근혜가 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를 수차례 만났고, 박근혜가 로비에 작용했다고 물고 늘어졌다. 아니 왜 박지원이 박근혜를?.

이 때 박근혜의 첫 대응이 매우 중요했다. 말려들지 말고 홱 고개를 돌려 잠시 못 본척했다가, 박근혜가 나설 게 아니라 ‘박지원 킬러’를 내세워 박지원의 치부를 집중 공격했어야.

그러나, 박근혜는 대번 박지원을 검찰에 고소. 박지원의 의도대로 판을 더 키워준 것-완전히 박지원의 계략에 휘말려들어 간 것.

박지원의 이어지는 맞대응, “흥미진진하다.” ‘증거’가 있다고 협박도. 억, 증거? 있을까? 증거가 있어 그런다고 보는가!

당연히 별다른 증거를 박지원은 갖고 있지 않다고 봐야 한다. ‘증거가 있다’고 언론이 그대로 받아쓰게 해 세간의 의혹에 불을 더 확확 붙이고→불이 붙으면 ‘증거를 밝히겠다’고 더 세게 나가 판이 더 커지게 만들고→잠시 숨 고르는 척 했다가 이젠 챙길만큼 챙겼다!, 슬쩍 빠져 나가버리는 ‘시간차 공격 전술’-전형적인 DJ식 네거티브 수법. DJ를 연구하다보면 그의 ‘수제자’ 박지원이 보인다.

박지원이 박근혜를 공격하는 또 다른 이유는 새누리당 친이계 대선 후보들을 측면 지원하는 것! 말하자면 친이계의 대리전! 적의 적은 우군(友軍).

가만히 지켜보니까 친이계가 박근혜를 공격해도 별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 같으니, 옆에서 툭툭 지원 사격하는 것. 박지원이 완전국민경선제를 법으로 만들자고 나온 것도 친이계 대리전!

박근혜를 공격해 ‘박근혜 표’가 야당으로 가지는 않더라도 친이계 대선 후보 쪽으로만 몇 % 이동해가도, 야당으로선 박근혜를 꺾을 수 있는 대박을 터뜨리게 되는 것. 정치9단!

그래서 박지원은 계속 강공-박근혜 주변에 ‘7인 원로회의’(김용환 최병렬 김용갑 김기춘 강창희 현경대 안병훈)있다? ‘7인 원로회의’라고 이름까지 만들어 공격하는 걸 보면 박지원, 정말 대단한 ‘계략남(男)’.

그 정도 되니까 굴러들어간 박지원이 동교동계 권노갑 한화갑 다 물리치고 천하의 DJ의 눈에 들었던 것.

박지원은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때 친박계 조직이었던 ‘희망포럼’을 5년 만에 다시 끄집어 내 사조직이라고 낙인찍으며 불법 사전 선거운동했다고 공격→박근혜의 올케, 변호사 서향희가 홍콩으로 연수 가는 것을 포착해 “(박근혜가) 주변 정리를 하는 것 같다”고 물고 늘어지고.

5년 전 한나라당이 이명박·박근혜 간 경선이 절정에 이를 때, 이해찬의 고백, “박근혜가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되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 왜 그런 얘기를 했을까?

박근혜가 ‘다면적(多面的) 정치’를 하지 않고 오로지 직구만 던지는 스타일인 걸 알기 때문. 단언컨대, 박지원은 박근혜를 향해 엄청난 네거티브 보따리를 풀어 결정적으로 폴싹 주저앉히려 할 것! 결정타를!

이회창한테 했던 것처럼. 두 번이나.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정치평론가 /전 문화일보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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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02, 09:17 ] 조회수 : 3261트위터트위터페이스북페이스북미투데이미투데이요즘요즘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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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츄어2012-06-04 오전 9:49
문제는 박근혜 자신입니더.
박지원이사 지 입장에서 온갖 수단방법 안가리고 설칠끼고,
그러니 다른 말이 필요없지요.
그걸 모르면 모르는 지가 등신아입니꺼.
kang592012-06-02 오후 12:47
한국인은 道德을 빼면 시체들이다.

宋나라때 고금의 정사를 기록한 冊府元龜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고려가 1질을 청하자
유명한 蘇東坡가 황제에게 이렇게 諫했다.
"오랑케들에게 政事의 요체를 알게하면 스스로 자립을 도우는 격이므로 곤란하다.
저들을 영원히 중화를 尊崇하도록 성현의 말씀(유교경전)만을 공부하도록 해야 한다".
한국인들은 이런 연유인지 독서범위가 좁아 계략을 쓰는 걸 배우지 못하는 동안,
중국인은 厚黑學(권모술수)에 주로 몰두했다.
민중들도 삼국지 수호전을 주로 읽었다.
한국인도 삼국지를 읽긴 읽었다. 한국민중이 도덕적 정통론에 치우쳐 奸雄 曺操를 성토하는데 주의를 집중할 때 중국인은 주로 조조와 제갈량의 權道을 배우는 수단으로 읽었다.

웰빙당이란 칭호를 받는 엘리트의 집합체인 새누리당의 과거와 현재의 행태에도 한국의 전통적 지식인의 행태가 그대로 투영된다.
상대방이 죽기살기로 모략을 걸어오고 없는 사실로 망신을 주는 데도
애써 정면대결을 피하며
"어흠 어흠" 헛기침으로 점잔을 빼며 곤란한 지경을 모면하려고만 한다.

인터넷을 보면 박지원의 젊은 시절과 집안내력이 소상히 나온다.
온갖 파란을 겪으며 후흑학의 大家가 된 자의 이력이 정말 만만치 않다.
막말로 그런 '오사리 雜놈'을
유학파 박사와 교수, 변호사들로 이루어진 책상물림들이 당해 낼 수가 없다.
보수 우파를 자부하며 선거때마다 "표 줄 데가 없어 난감한" 어른들 입장에서 보면
새누리당과 박근혜위원장의 행태가 꼭 우물가에 어린애 내놓은 것 같아 조마조마하다.

鷄鳴狗盜의 고사처럼
박지원같은 개잡놈의 모략을 박살내는 방법이 없을까?
아마 그놈이 하는 짓을 잘 연구해서 그놈에게 그대로 돌려주는 방법이 상책이라 본다.
파나마2012-06-02 오전 9:42
사자(死者)가 생자(生者)의 탈을 쓰고, 탈의 테두리로 악이 동반되어있는 인상을 주고있다.그의 과거를 전시관에 전시한다면 충분히 나라를 함몰시켜나갈 것이다! 기망만큼 인간사회를 타락시키는 주제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