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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으로부터 `돌직구` 맞은 종북주의자
중학교반바지
2012. 5. 26. 22:57
국민으로부터 '돌직구' 맞은 종북주의자 | |||||||||||||||
통합진보당 이상규 북한 비판 못해 어버버해 | |||||||||||||||
![]() 22일 밤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말 돌리기'로 일관한 통합진보당 이상규 당선자에게 직설적으로 따져 물은 '돌직구녀'가 네티즌에게 환호를 받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전했다. '통합진보당, 어디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은 내홍을 겪고 있는 통진당 사태의 원인과 해법을 모색했다. '구 당권파'를 대표해 이의엽 전 통합진보당 공동정책위의장, 이상규 당선자, 좌파논객 진중권 등이 출연했는데, 실제로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부정선거 문제를 제기한 이청호 구의원은 백분토론의 상대자가 반대하여 직접 참석하지 못하고(트위터에 나도는 소식) 전화로 참석하여 "통합진보당과 MBC와 비슷하다"며 통합진보당 일부 당선자들의 사퇴를 주장했다고 한다. 그런데 화제는 토론의 말미에 직장인 여성(시민논객)이 이상규 당선자에게 "통진당 사태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종북주의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북한 인권이나 북핵, 3대 세습 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이상규 당선자는 "종북이라는 말이 횡행하는 것 자체가 유감이다. 여전히 남아있는 사상 검증 양심의 자유를 옥죄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형태의 질문과 프레임이 상당한 문제가 있다"면서 "북한을 가본 느낌은 회색빛이었다. 콘크리트가 색깔이 없어 회색빛이었는데 충격적이었다"며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동포애적 관점, 통일의 상대방으로서 협력과 교류하는 동시에 비판할 건 비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추상적 대답을 했다고 한다. 이에 여성 논객은 "말을 돌리고 있다. (북한 인권, 북핵, 3대 세습 등에 대해) 입장을 분명히 해 달라. 유권자로서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고 전 국민이 궁금해 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따졌고, 좌파논객 진중권도 "국회의원이라면 유권자를 대변하는 것이다. 유권자 앞에서 양심의 자유를 말할 수 없다. 그것을 지키고 싶으면 공직에 나오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공박했지만, 이상규 당선자는 "이런 질문 자체가 사상 검증과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평화적 관계로 끌고 갈 것인지 악화된 상황으로 갈 것인지 이분법을 전제하고 있기 때문에 옳지 않다"는 대답을 했다고 한다. 고성혁 네티즌 논설가는 "시민논객은 從北주의자들의 급소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국민에게 보여준 셈"이라고 진단했다. 이상규가 말을 돌려 대답을 회피하면서 토론프로는 끝났지만, 네티즌들은 "답변은 못 들었지만 돌직구녀의 승리다, 속 시원했다"며 여성시민에 환호한다는 것이다. 중앙일보는 “국민이 궁금해하는 사안을 제대로 답변하지 않고 말 돌리기만 하다 나온 이 당선자에게는 비난의 화살이 쏠리고 있다”며 유튜브에는 '이상규 말 돌리기 영상'이 올라와 SNS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심지어 오마이뉴스도 "백분토론 이상규 커밍아웃! 한 시민이 북핵, 3대 세습, 북 인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구체적인 질문에 대해, 이상규는 '북한의 술병이 따를 때 샌다'는 등 김정은이 지도시찰 나가서 할 만한 말로 에둘렀다. 껍데기의 반복"이라는 네티즌(@Sinen***)의 주장을 전했다. 진중권이나 오마이뉴스에도 구박당한 통진당의 이상규였다. 고성혁 네티즌 논설가는 “토론이 끝나자 평소 左派 쪽 의견이 많이 달리는 MBC 인터넷 게시판(http://www.imbc.com/broad/tv/culture/toron/bbs/)에서조차 그의 답변거부를 성토했다”며 “방청객이 이상규에게 북한 3대 세습과 북한인권, 북한핵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의견을 물어보니 질문의 프레임이 잘못되었다니, 머니 헛소리 짓거리다가... 계속 엉뚱한 소리로 어버버버”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고성혁 논설가는 “‘간첩 前歷者’ 김동식이 폭로한 북한정권 지령한 ‘5大 비판금지’ 사항은 주체사상, 지도자, 인권문제, 세습, 사회주의 체제였다. 시민논객은 그 중 3代 세습, 북한 인권 , 北核문제 세 가지를 질문했으나, 李 당선자 역시 그 질문에 답변하기를 꺼렸다”고 지적했다. "100분 토론 '돌직구女' 찬사"라는 중앙일보 기사에 한 네티즌(Sunny Park)은 "어려운 질문이 절대 아닌데 저 사람들 정말 이상하네요. 사상의 자유를 외치면서, 그렇게 떳떳하면 왜 자유롭게 자신의 사상을 밝히지 못하는 거지? 말을 안 할 수도 있다는 건 억지지. 국회의원으로 나왔는데 국민의 가장 기본적인 질문에도 답을 못한다는 게 말이 되냐"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scjo72)은 "정말 종북주의자가 아닌 다음에야 저 질문에 굳이 답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데"라고 반응했고,또 다른 네티즌(kid3518)은 “검찰은 그들을 철저히 조사해서 뿌리를 확실히 뽑아주시기 바란다"며 "대한민국은 너희들이 멋대로 전복할 수 없는 나라임을 잊지 않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hursuaby1@hanmail.n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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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5/23 [18:56] 최종편집: ⓒ allinkorea.n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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