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제일 무서운 사람이 장님이라는 우스개소리가 있다. 눈에 보이는 게 없어서란다.
아닌게 아니라 盧씨의 지금 심정이 눈에 보이는 게 없는 상태가 아닐까 싶다. 홧김에 서방질한다던데 우리의 盧씨 그 성질에 혹 신나 끼얹고 분신자살이라도 하지 않을까 몰라. 그냥 내려오면 될텐데........ 대통령 못해먹겠다고 우는 소리하던 사람이 이러고도 안 내려올려고 버티면 모양이 추하지~
다 잘했다고 자화자찬으로 날을 새던 사람이 27 : 0 의 성적표를 받아놓고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짓을 꾸밀지 몰라 겁이 날 지경이다.
"경제는 모든 면에서 완전히 회복됐다." "정부개혁은 가장 자랑하고 싶은 업적이다." "외교는 초과달성했다." "자주국방의 기틀을 마련했다." "나라는 이미 반석(盤石)위에 올라섰다." "株價지수는 사상최고에 달했다." "언론과의 관계는 상당히 발전했다."
뭐 자랑할 게 이것뿐이겠는가?
공무원을 2 만 3 천명이나 늘린 것도 큰 자랑이고 정부부채가 몇배로 늘어난 것도 자랑이고 정부기관에 수백개의 위원회를 갖춘 것도 자랑일테고 자살공화국 일등으로 등극한 것도 자랑이고 젊은 놈들을 하는 일 없는 백수로 만들어놓은 것도 크나 큰 자랑거리 아니겠는가?
여편네랑 나란히 누워 쌍꺼풀 수술한 것도 빼놓으면 안 되고 청와대에서 "산 자여 따르라!"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합창한 것도 자랑스러울게다.
김정일의 심기를 걱정해서 국민의 혈세를 北으로 막 퍼서 보내준 건 또 얼마나 자랑스럽겠나?
손 안 대고 말 한마디로 멀쩡한 사람 한강으로 뛰어들어가 죽게하는 재주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겠지.
신나불로 전경을 산 채로 불태워죽인 놈들을 민주유공자로 만들어준 것도 자랑스럽겠지. 서대문 독립문에 써 있는 이완용 친필은 그대로 두고 박대통령을 친일파로 몰아 현판도 내리고 지랄발광했던 것도 자랑 좀 하시지 그래?
정조(正祖)를 닮았다고? 씨펄, 욕나올라 한다.
아이구, 세종을 닮을려고 했는데 태종을 닮았버렸다고? 태종 이방원이 울겠다. 내가 어쩌다 저런 인간을 닮았다는 소리를 다 듣게 됐나하고.... 어느 한 구석이라도 닮은 데가 있으면 내 말을 안 한다.
아마도 김대업열사보다 더 훌륭하신 열사를 모시러 지금쯤 아랫것들하고 모여 또 무슨 흉계를 꾸미고 있지나 않을지 모를 일이다.
국민의 혈세로 먹고 사는 것들이 고작 한다는 짓이 인터넷신문이나 들여다보며 손 봐줄 놈 없나 하고 시간 보내고 있으니 그런 놈들을 아랫것들이라고 거느리고서 무슨 정치를 바로 하겠나? 그게 27 : 0 으로 깨지고나서 반성한다는 놈들이 할 짓이며 그게 개혁작업인가? 27 : 0 ? 이왕이면 기네스社에 연락해서 신기록으로 올려달라고 부탁 좀 하지 그래? 국가신용등급 올려달라고 해외로 돌아다니며 애원하지만 말고...
"민심이반 과잉복용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던 나기환 위원의 마지막 멘트는 기막힌 名言이던데 이걸 가지고 시비를 거는 놈들이 빨갱이 강정구의 역적발언은 학문의 자유요 표현의 자유라고 했던가?
아무리 건달들이지만 그래도 좀 부끄러운 줄 알아라! 오죽하면 같은 편에서마저 싸가지 없다는 소리가 나오겠는가?
인간 덜 된 놈은 철드는 날이 제 죽는 날이라던데 그 날이 언제 올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