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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김일성 사망때의 동아일보 호외다. 타이틀은 분명하게 [김일성 사망]이다. 그런데 오늘 모든 언론에서 [김정일국방위원장 사망]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김정일 사망] 이라고 표현하면 가장 적절하다. 무슨 김정일 국방위원장인가? 대한민국 국방위원장은 따로 있다.
YTN을 보고 있노라니 역겹기까지 하다. 아나운서 멘트가 이렇게 나온다. '지금부터 김정일국방위원장을 일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선 무슨 위인이라도 죽은 것처럼 깍듯이 북한의 연도별로 김정일의 직책을 붙여가면서 떠든다.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일순간 '저것들 뭐하는 거야?'하면서 짜증섞인 말을 한마디씩 내뱉는다.
그리고 시민의 반응을 보도하는 기자의 멘트는 더 가관이다. '시민들은 당혹스러워 하기까지 합니다.' 아무도 당혹스러워 안하는데 기자의 멘트만 '당혹스럽다'.
YTN보다 더 한 한술 더 뜨는 사람은 한나라당 원회룡이다. 그의 논리는 궤변에 가깝다. 자신의 트위터에 김정일사망에 대해서 조의를 표한다고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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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매체 민족21 관계자의 트위터는 김정일사망에 대해서 서거라는 표현과 함께 슬프다고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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