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퇴출된 강호동↔‘국민’ MC 유재석 | |||||||||||||
좌익세력의 인민재판은 치밀한 계획 하에? | |||||||||||||
‘국민’ 퇴출된 강호동과 ‘국민’ MC된 유재석? 난 강호동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이념투쟁으로 물든 나라에서 한가하게 연예인들 위주의 오락판으로 돈을 버는 게 보기에 별로였기 때문이다. 소재에 있어 아무런 역사성이나 시사성도 없었고 그저 웃어보자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난 강호동을 미워하지는 않는다. 그가 반사회적이거나 악의적인 방향의 활동을 하지도 않았고, 범죄성향의 어떤 일도 저지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강호동이 탈세라고 하니까 스스로 자숙하겠다며 잠정적인 은퇴를 선언했다고 한다. 그랬더니 마침 곽노현의 “고의적 돈세탁에 따른 댓가성 후보 매수”를 “선의의 동정으로 도와준 것”이라며 시치미 떼다가 구속되는 모습이 오버랩 되면서, 애국논객 분들이 “곽노현보다는 강호동이 훨씬 양심적”이라며 오히려 강호동을 두둔하는 모습을 보았다. 즉, 강호동의 탈세가 좋다는 뜻은 아니지만, 대응은 매우 양심적이었다는 평이다. 그래서일까, 강호동이 세무에 대하여 그리 밝지 못하리라 여겨서인지, 그의 탈세는 그의 전담 세무사에 의하여 비롯된 것이 아닐까 하는 여론이 비등하다. 게다가 말도 안 되는 억측인지 정확한 관측인지 모르지만 이상한 괴소문도 떠돌아다닌다. 즉, 좌파들의 정치적인 구호를 은연중에 시청자들에게 심어주는 매우 질 나쁜 프로그램인 MBC 무한도전이 오랫동안 적수가 없다가 강호동이 출연한 KBS 2TV 1박 2일이라는 프로그램에 시청률에 밀리며 고전한 바 있다고 한다. 아니나 다를까 탈세 소동 이후 KBS 2TV 1박 2일의 시청률이 급격히 떨어졌다고 한다. 그런데, 해괴한 점이 눈에 띈다. 강호동의 소득액 가지고 시끄럽게 떠드는 것은 보았지만, 탈세액이 얼마인지 떠드는 것은 못 보았다는 것이다. 어떻게 바뀌었는지 지금의 정확한 세율은 모르지만, 내가 알기론 연예인의 소득은 대부분 “일시소득”으로 계상하여 주민세 포함 22% 정도 과세하는데, 그렇다면 강호동의 소득 중에서 미신고 소득액의 22%가 탈세액(물론 가산세도 조금 더 내야 하지만)이라는 점이다. 즉, 탈세액은 소득 중에서도 미신고분의 22%임에도 강호동의 ‘탈세액’을 보도하지 않고 ‘소득액’이 얼마라는 식으로 보도하는 것은 모르는 사람이 듣기엔 소득액 자체를 탈세액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흑색선전’이라는 점이다. 게다가 고의라고 해도 전담 세무사 탓일 게고, 실제로 고의라면 미납세액에 대한 추징세액 이외에 벌금도 별도로 내야 하는데, 실제로는 벌금이 아닌 추징금만 수억 부과 받았고 강호동이 이를 충실히 납부할 것이라고 한다. 수억의 일부탈세액 보다는 수백억의 전체소득액을 보도하여 “탈세액=소득액”으로 인식되도록 왜곡 보도한 언론도 문제지만, 고의성을 전적으로 강호동 탓인 것처럼 비난해대며 강호동 퇴출운동을 벌이는 자들의 정체가 궁금할 지경이다. 강호동 퇴출운동? 뭔가 집히는 게 없는가. 강호동과 비슷한 프로에 가장 자주 보이던 게 유재석인데, 눈에 띄는 점은 둘 다 유치하긴 매한가지인데 강호동은 딴에는 웃기기라도 하지만 유재석은 전혀 웃기는 게 없고 자신이 웃기만 할 뿐 아무 특징이 없다는 점이다. 그런데도 유재석은 강호동에 비견할 만큼 돈을 많이 번다고 한다. 그리고 강호동은 말씨에서 경상도 억양이 심하게 풍겨난다는 점이다. 그런데 유재석은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는데다가 “국민”MC라는 소리를 자주 한다. “국민”이라? 그래서일까, 유재석의 고향에 대하여 갑자기 의문 글이 많이 뜨는 것은 본다. 그래서 유재석의 고향을 검색했더니, “서울특별시”란다. “특별시”라는 과잉스런 표현도 그러려니와, 왠만한 데선 공란이다. 그리고 MBC 무한도전에서 “국민”MC란다. “국민!” 말이다. “국민”? 그러고 보면 문근영도 “국민”여동생이었지 아마? 그리고 퇴출서명 운동을 하는 놈들도 “국민”퇴출운동이라고 한다. 박명수와 이상하리만큼 친한 점에서도 그렇고 올 4월에 특정지역 출신이라는 소문도 있었고, 모교인 용문고의 학생기록부에 “개그맨의 소질이 전혀 없었고 미래희망은 정치인”이라는 소식도 돌아다닌다. 유재석이 강호동 만큼 돈벌고 아무런 언론의 화살이 없는 점과 강호동이 조.중.동 쪽의 새로운 종편 방송 쪽으로 가려고 했다는 점에서 뭔가 이상하기도 하지만, 광우병 폭동 때도 그랬던 적이 있지만, 노무현 죽었을 때 노제(路祭) 한다며 설칠 때부터 알게 모르게 듣게 된 “국민”이란 말이 마치 좌익들이 그들의 단체이름 앞에 “전국”이란 말을 즐겨썼던 일처럼 왠지 보통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요상한 쪽으로 용도가 비틀어져 사용되는 것 같다. 어쩌면 김형곤의 어이없는 급사 이후 왠지 천하장사였던 강호동은 연예계의 좌익화에 있어서 공포스런 방해요인이었는지 모르지만... <끝> ![]() 고개숙인 강호동과 끝까지 당당했던 곽노현(뉴데일리 안종현 기자) 2011년 9월 9일. 대한민국을 뒤흔들던 2명의 남자가 무너졌다. 버라이어티 최고의 입담으로 국민 MC 자리에 오른 강호동과 무상급식으로 복지 열풍을 불러일으킨 장본인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다. 연예계와 정치권 최고의 화두였던 두 사람은 같은 날 ‘잠정 은퇴’ 선언과 ‘구속’됨으로써 당분간 현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 ▲9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두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과 같은 날 기자회견을 통해 잠정은퇴 선언을 한 강호동.ⓒ연합뉴스 아는 것이 많으면 억울한 것도 많다고 했던가? 은퇴와 구속이라는 단어의 차이에서도 알 수 있듯 두 남자의 마지막 모습은 확연히 차이가 났다. 강호동은 은퇴 선언 내내 눈물을 훔치며 머리를 조아린 반면, 법대교수 출신인 곽 교육감은 마지막 영장 실질 심사 때도 “나는 잘못한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탈세와 뇌물(정확히는 선거법 위반)이라는 죄질이 좋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는 두 사람의 주장에는 공통점이 있다. “정작 본인은 몰랐다”는 것이다. 먼저 강호동의 경우다. 수입과 지출이 불분명한 연예인의 경우 의상비와 식대가 사업상경비인지, 개인적 경비인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 세법 전문가인 국세청 직원도 단박에 “세금은 얼마다”라고 쉽게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복잡하다. 그래서 연예인들의 납세는 대부분 매니지먼트 회사에 일임한다. 곽 교육감도 그렇다. 그는 영장실질심사에서 후보를 사퇴한 박명기(53·구속) 교수 측에 경제적 지원을 약속한 것을 자신은 몰랐으며 나중에 2억원을 제공한 것도 친구인 강경선(58) 방통대 교수가 주도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길거리를 뛰어다녀야 하는 선거운동기간에 후보자들은 눈코뜰 새가 없다. 때문에 2억원이라는 큰 돈을 지출하는 일까지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무업무는 선거 사무장들이 처리하는 것은 사실이다. 게다가 진보 시민단체들이 깊숙이 개입한 선거판에서 후보자 본인이 몰랐던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는 것이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강호동과 곽 교육감의 억울함은 법원에서 결정할 일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9일 있었던 강호동의 기자회견과 곽 교육감의 실질심사는 그 억울함을 푸는 자리가 아니었다. 강호동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이유를 막론하고 제 불찰이고 제 잘못”이라고 했다. “자숙의 시간 동안 세금 문제뿐 아니라 그동안 놓치고 살아온 것은 없는지, 초심을 잃고 인기에 취해 오만해진 것은 아닌지 찬찬히 저 자신을 돌아보겠다”는 반성의 빛을 보였다. 곽 교육감은 달랐다. “2억원은 불법의 관점에서 보면 큰돈이지만 빚더미에 내몰려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을 살린다는 선의(善意)의 관점에서 보면 적을 수도 있는 금액”이라는 궤변을 시작했다. “박 교수를 곤궁에서 벗어나게 해 살리는 일이었고, 40년 친구(강경선 교수)의 잘못된 판단에도 불구하고 우정을 살리는 길이었다”며 대가를 위한 뇌물 제공을 정당화하려 했다. 이 같은 두 사람의 다른 태도는 벌써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강호동 영구 제명이 일던 온라인상에는 강호동 구명 운동이 다시 일어나기 시작했고, 끝까지 ‘억울하다’고 주장하는 곽 교육감에게는 법원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지겠지만, 법대교수를 거쳐 서울시교육감에 오른 곽노현과 스포츠맨에서 국민MC로 성장한 강호동의 위기에 대처하는 서로 다른 처세술은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에게 많은 생각을 낳게 하고 있다.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91351
| |||||||||||||
기사입력: 2011/09/12 [15:22] 최종편집: ⓒ 올인코리아 | |||||||||||||
'펌 복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PK를 좌익화 시키려는 언론의 정치공작 (0) | 2011.09.13 |
---|---|
추징금 무는 강호동을 성급히 매도말라 (0) | 2011.09.13 |
곽노현·안철수·박원순의 꼼수는 안 통해 (0) | 2011.09.13 |
안철수와 같이 띄운 박경철도 의심하라 (0) | 2011.09.13 |
나경원-전원책 간의 후보경쟁과 단일화 (0) | 2011.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