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펌 복사

‘무관중 운동’은 부산에서 롯데 몰아 내기 전초전

‘무관중 운동’은 부산에서 롯데 몰아 내기 전초전

롯데 자이언츠 팬들이 무관중 운동에 들어갔습니다. 7월 26,27,28일 열리는 SK와의 사직 주중 3연전 때 아무도 야구장에 가지 말자는 운동입니다. ‘무관중 운동’은 30일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고 뒤이어 각 매체의 기사가 폭주했습니다.

그러나 기사의 99%는 혹세무민하는 것이었습니다.롯데 팬들이 성적 부진에 화가 나 저런다고 합니다. 이글을 보시는 롯데 팬분들 중에는 무관중 운동에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공감하시는 분들은 왜들 무관중 운동에 공감을 하시는지?

저도 무관중 운동을 적극지지 합니다. 왜냐고요?

저는 선수와 팬, 그리고 야구를 대하는 롯데구단 및 그 모기업의 태도에 대해 팬들은 최소한의 경고라도 해야 하는데이를 위해 팬들이 할 수 일는 일이란 극히 제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무관중 운동이 실제로 성과를 낼지, 낸다고 하더라고 그 구단이 각성을 할지는 전혀 불투명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럼에도 팬들이 무언가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무관중 운동이 일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왜 무관중을 해야하냐? 그건 아래 사진이 말해 주고 있습니다.

사직 구장을 찾은 롯데 팬들이 ‘부산 자이언츠’라는 대형 플래카드를 펼치고 응원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개인용 작은 피켓에는 ‘롯데’에 붉은 x표를 하고 ‘부산’으로 대체했네요. 어떻게 읽히시나요? 저는 이게 ‘롯데는 부산을 떠나라’는 말로 읽혀 집니다.이게 롯데 팬들이 무관중 운동을 하려는 이유입니다.

팬들이 이러는 이유는 팬 개개인이 다 조금씩 다를겁니다. 저는선수들을 제외한 롯데라는 집단이 ‘혹세무민’하고 있기 때문에 무관중 운동을 지지합니다. 롯데가 무슨 혹세무민을 하고 있냐고요? 특정한 다른 목적을 이루기 위해 말도 안되는 소리를 그럴 듯하게 해서팬들을 속이려 드는 것, 이게 혹세무민인데요. 이런 것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작년 7월 말 올스타 브레이크 땐가, 그 직후인가, 롯데 고위 관계자는 ‘내년이 롯데 우승 적기다’ ’20년간 우승하지 못한 팀은 존재 이유가 없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 말은 로이스터 감독을 자르기 위한 포석이지 참으로 그들이 올해를 우승 적기라고 생각해 그런 말을 했다고 보지 않았습니다. 그럴 실력이 아직은 안되거든요. ‘팬님들하, 우승을 바라지? 그러면 로이스터를 잘라야 한다’는 말을돌려 했다고 아직도 확신합니다. 그 우승감독이 양승호 입니다. 그들은 늘 이런식입니다.

이대호 선수에게 연봉 7000만원 더 주지 않기 위해 내세운 논리가 3루수로서 수비 실책이 많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해괴하기 짝이 없는 논리로 창원 9구단을 저지하려 들었습니다. 사실은 올 봄 개막전 부터 발걸음을 끊었어야 했는데 팬들은 그게 쉽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시즌 개막후 터무니 없는 포지션 이동, 선수 혹사, 해괴한 투수 기용, 감독의 썰렁하지 조차 않은 이상한 언동, 그러면서도 그 모든 잘 못 되고 있는 것을 전부 전임 감독 탓으로 돌리기…. 혹세 무민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며칠전 잼난 세상님의 글에서 자세히 언급됐으므로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잼난세상의 양승호 야구를 비판한다

롯데라는 구단은 아직도 기자들이 우호 적인 기사를 많이 써 주면 여론은 유리하게 돌아 갈 거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락커룸 국수 사건 때문에 사도스키 선수가 유튜브를 중단했네요. 선수단 외 라커룸 출입금지 원칙을 지키겠다는 말이 먼저 나와야 하는데 그런 말은 전혀 없고 사도스키 선수가 사생활을 침해 당하고 취미 생활과 팬과의 소통 수단을 잃었습니다.

“롯데는 10승 투수보다 비데 2호기를 더 존중한다”

팬들은 이런 부분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러고요 팀 성적이 상위권에 놀고 있다면 그런 것은 다 묻혀 지나가겠지요? 당연한 이야깁니다만 구단 및 감독이이런 식으로 행동하면 팀 성적은 절대 나오지 않습니다. 야구가 그렇게 만만한 공놀이가 아니거든요.

2007년 사직 최종전, 사직 구장모습입니다.

롯데 구단은 약간 정신을 차렸는지 로이스터 감독을 찾아가 ‘제발 우리 선수들 패배의식이라도 떨쳐 버리게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2010년 가을 준 po 역스윕을 이유로 그를 자르면서 고맙다는 말 한마디 수고했다는 말한디 없이 “당신은 잘렸어” 단 1분간의 통화로 통보 했을 뿐입니다.

그러고는 지금까지 온갖 말 같지 않은 소리로 혹세무민 하고 있습니다. 이 해괴한 구단을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About 앵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