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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안철수, 분노·증오 많은 것같다`

정몽준 '안철수, 분노·증오 많은 것같다'
법륜의 '안철수와 제3당 만들자'에 김문수 거절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정몽준 의원, '안철수는 분노와 증오가 많은 것 같다'

29일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할것으로 알려진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 27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안 원장이 지난해 국회에서 강연을 하다가 우리 벤처업계엔 사기꾼이 많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벤처업계에) 사기꾼들은 다 사형시켜야 한다고 했다"며 "안 원장하면 좋은 사람이 아닌가. 컴퓨터 백신도 만들고 정의로운 사람인데 또 굉장히 분노와 증오가 많은 것 같았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뉴스1이 전했다. 연말 대선 결과에 대해 정몽준 의원은"대선은 항상 역전 드라마로 되지 않았느냐. 박 위원장 지지율이 높으니 될 수 있지만, 안 될 가능성도 높다"고 했다고 뉴스1이 전했다.

정몽준 전 대표는 야권의 대선주자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에서 대해서는 "만나면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 노무현 정부 때 ISD 조항이 독소조항이면 전 세계가 독에 중독됐다는 소리라고 하신 분이 저래도(한미 FTA에 반대해도) 되는지 (묻고 싶다)"며 공박했다고 한다. 한미FTA에 대해 문재인 고문은 말을 정반대로 바꾼 적이 있어, 해명이 필요하다.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리더십에 대한 질문에는 "군림하는 듯한 인상을 받는다"며 "민주당은 대선 후보들한테 특위 위원장도 맡기고 하는데 우리는 (박근혜) 위원장 얼굴도 못 보고. 너무 창피하다"고 날을 세웠다고 뉴스1이 전했다. 박근혜 의원에 까칠한 대응을 정몽준 의원이 하고 있다.

"정몽준 '안철수, 분노와 증오가 많은 것 같았다'"라는 기사에 대해 조선닷컴의 한 네티즌(khj0411)은 "안철수는 병역을 기피할 정도로 애국심이 결여되고 위장전입 부동산투기 탈세 등 범법행위를 일삼은 친이패거리들이 당을 말아먹을 때가 봄날이었는,데 이제 천하의 애국심 덩어리이며 온 국민의 신뢰를 받고 있는 박근혜가 정치판의 한 가운데 우뚝 솟아오르니 어찌 억울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주제를 알면 억울할 것도 없을 것이여"라고 반응했고, 다른 네티즌"(cacomfort)은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경계인 정몽준씨, 이제 그정도 못먹을 밥에 침 충분히 뱉었으면 이제 좀 자중하고 자기 분수 좀 챙기쇼"라고 반응했다.

문성근 대행,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완전국민경선으로 선출될 것'

현행 민주당 당헌(94조)은 대통령 후보자의 선출은 국민경선 또는 국민참여 경선을 원칙으로 하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 대행은 28일 "민주당 대선후보는 반드시 완전국민경선으로 선출될 것으로 본다"며 "이렇게 하면 500만명이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본다. 참가자들의 권역과 연령 보정도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지난 1·15 전당대회에서는 총 80만명에 달하는 국민선거인단이 참여하면서 당의 부대표가 된문 대행은 "완전국민경선을 하게 되면 동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당 밖에 있으나 당 안에 있으나 차이가 없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도 경선에 참가해도 불이익이 없다"는 주장을 했다고 한다.

당내에서 논란이된 '이해찬 당 대표-박지원 원내대표 역할분담론'에 대해서는 문성근 대행은 "원내대표는 의원들이 선택하면 되고 당 지도부 경선은 국민의 뜻이 반영된다. 왜 심각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며 "친노(친노무현)와 비노(비노무현)는 갈라치기용 프레임이다. 민주당 내에 친노가 몇 명이나 되느냐. 그런 구분은 의미가 없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한편, 문성근 대행은 또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에서 광우병 소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국민의 안전을 위해 쇠고기 검역 중단을 요구한 것은 잘한 일이다. 그렇게 하나하나 구태와 단절해 나가자"라며 이명박 정부에 대치하는 박근혜 의원의 선택을 칭찬했다고 한다.

이런 문성근 대행의 주장을 담은 기사에 대해 조선닷컴의 한 네티즌(odiz9)은 "이것이 다 꼼수이다..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을 흔들어 자신들의 전략에 말려들게 하기위한 꼼수! 새누리당은 정신차려야 한다. 이제는 더이상 저런 꼼수에 넘어가면 대한민국이 위태로워진다 - 저들이 국민경선 한다고 절대로 따라해서는 안된다"고 반응했고, 다른 네티즌(gksdmlsa)은 "안철수 교수가 미쳤다고 니네 사기 경선에 나오냐? 안철수 교수는 결코 바보가 아녀"라고 냉소했고, 또 다른 네티즌(abc3728)은 "대행자리 꿰차고 앉드니 민생은 말 한마디 없고 상전 눈독들이기에만 현안이구나"라고 힐난했다. 문성근 대행은 최근 길거리에서 장외투쟁하는 듯한 모습을 언론에 보여주기도 했다.

법륜의 '안철수와 제3당 만들자'는 제안에 김문수 거절

김문수 경기지사가 27일 MBN에 출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연대를 묻는 질문에 "주변에서 그런 제안을 받아 본 적이 있다"며 법륜으로부터 '안 원장 중심의 제3정당에 참여하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았던 사실을 털어놓았다고 중앙일보가 전했다. 김 지사는 방송에서 "안 원장이 직접은 아니고 주변에서 그런 이야기를 했지만, 저는 안철수 교수든지 새누리당을 중심으로 연대해야지 제가 탈당하거나 당적을 버리든지 하는 것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고 (거절)했다. 저는 새누리당을 벗어나 다른 행보를 하는 것은 생각지 않고 있다. (안 원장을 포함한) 대통합의 여러 형식이 가능하겠지만 총선 이후에 점점 그렇지 않은 쪽으로 가고 있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방송 직후 김문수 지사의 한 측근은 "김 지사가 오래 전부터 친분이 있던 법륜 스님으로부터 총선 전 ‘안철수 원장과 함께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 보자’는 제안을 받았다. 새누리당 탈당을 전제로 한 제안이어서 김 지사가 그 자리에서 거부하고 거꾸로 ‘안 원장을 새누리당으로 데려오라’고 역제안 했다"는 말을 했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법륜이 김문사 지사를 포함해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의 비(非)박근혜계에 접촉한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한 중앙일보는 안철수 원장 측의 "그런 제안을 한 적이 없다"는 주장도 전했다. 안철수의 정치행보도 너무 불투명하고 그의 멘토라는 법륜의 행보도 종교인으로서 너무 정치적이라는 비판이 있다.

이런 중앙일보의 보도에 한 네티즌(nanoda)은 "종교인들이 현실 정치에 너무 설치면 사회는 혼란에 빠진다. 정교분리가 왜 이루어졌겠는가. 바로 그런 폐단 때문이었다. 종교인들은 정신적인 문제에만 관여했으면 좋겠다"고 했고, 다른 네티즌(donghyen0924)은 "땡*중 잿밥에만 눈이 어두워 안철수를 부추켜 충동질을 멈추지 않는 건 주제넘는 사이비 망나니 짓거리다. 그래서 스님들이 도매금으로 비난받고 욕먹는 것"이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lyj118)은 "법륜? 법을 고장난 수레바퀴 돌리듯 지맘대로 돌리겠다는 뜻인가. 승적도 없는 돌*이가 부처님 팔아 세상을 어지럽히는구만. 저런 돌*은 삼청교육대 보내야 딱인데"라고 비판했다.[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hursuaby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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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4/28 [15:19]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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