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24(토) -‘민주통합’의 실체는 무엇?- (1424) |
우리가 알던 야당 ‘민주당’이 변모 또는 변질하여 오늘의 ‘민주통합당’이 되었다는데 그 주도권이 누구에 있는가에 관하여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과거에는 주로 전라도 토박이들의 정치 발판이었으니 당연히 그 당의 보스는 김대중이었고 그를 절대 지지하고 신봉하고 숭배하는 몇몇 호남 인사들이 그 당을 좌지우지하고 있었다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니었습니다. 개중에는 ‘주군’을 위하여 옥살이도 마다 않는 ‘충신들’도 있었다고 기억합니다. 그러나 ‘통합’이 되면서는 본디 그 당의 ‘열성분자들’이 2선으로 물러나고, 노무현의 ‘노사모들’이 1선을 담당하게 되어 한명숙‧문재인‧문성근 등이 그 당의 얼굴이라고들 일반 국민들은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권을 장악하는 일만이 당을 살리는 길이라고 믿고 이념상으로는 크게 차별화 돼야 마땅한 민주통합당과 야권후보단일화의 꿈을 이루었다고 자부하고 있는 게 사실 아닙니까. 그런데 공천을 받은 이정희가 여론수집과정에서 부정을 저질렀다 하여 이른바 ‘이정희 사태’가 벌어졌지만 그의 뒤에 막강한 힘을 가진 자들이 이정희를 키워서 내세웠기 때문에 ‘사퇴압박’을 아랑곳 하지 않고 의원후보 등록을 강행한다하니 이것 또한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도대체 ‘노사모들’은 노무현의 삶의 어떤 사실들을 높이 평가하며 그의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어보겠다는 것인지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가 없습니다. 그가 검찰 조사에 응한 사실입니까, 견디다 못해 뒷산에 올라가 몸을 던져 자살한 사실입니까. “일본에 가보니 공산당이 합법화되어 있는데 참 부럽더라. 우리는 언제나 그런 나라가 될까”하며 한국에서도 공산당이 합법화되기를 바라던 그의 희망, 그의 꿈을 우러러보는 것입니까. 나는 그저 몰라서 묻는 것이니 노무현 추종자들은 내가 알아들을 만큼 설명을 해주는 것이 도리가 아닙니까. 김동길 www.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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