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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연은 나경원 배제用 한나라黨 자멸카드

이석연은 나경원 배제用 한나라黨 자멸카드
글 쓴 이 : 동남풍 등록일 : 2011-09-18 14:01:18 |조회 : 15 |추천 : 2
범여권 서울시장 예비후보에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등장하는 것을 보고는 ‘아 이 역시 저들의 구도에 말려드는가!’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좌익들이 장악한 언론보도의 흐름을 보면, 지하철 등 서울시내 곳곳을 누비면서 마치 기정사실처럼 “서울시장이 되면”을 떠들고 다니는 박원순의 꼴도 우습지만, 박원순으로 이미 정해 놓고선 꼴에 경선구도를 갖추는 척하며 값을 올리는 저들의 양태를 보면, 더욱 기가 찬다.


이미 한명숙과 문재인이 박원순으로 단일화 해두었고, 민주당에서도 박원순의 입당에 대한 소리가 나왔었는데도, 일부러 이제야 한명숙이 입후보 못하는 척, 일부러 민주당에서 딴에는 천정배, 신계륜, 추미애, 박영선이 경선을 거치는 척 떠들지만, 결국은 “아름다운 패배”를 통한 박원순 몸 값 올리기 작전에 몰입한 것이 보이지 않는가.

보도되는 모든 ‘가정상황’에는 박원순과의 단일화를 ‘기정사실’처럼 유도하려고 떠드는 것 같이 보이지 않는가.


나경원이 박원순과 싸우면 질 것 같다는 것도 착시현상이다.

나경원이 오세훈의 무상급식 반대 구도로 몰고 나가면, 주민투표에서 보여주었듯이 최소한 유권자의 4분의 1은 기본적으로 먹고 들어가고, 여기에다 주민투표 때 낙인찍기 때문에 투표 못한 지지자들을 가세하면 유권자의 5%를 더 추가하여 30%까지 먹을 수도 있다.

재보선 투표율이 기껏 유권자의 50% 정도임을 감안하면 유권자의 30%를 먹는다는 것은 득표율로 따지면 60%다.


저들은 이것 때문에 눈속임 숫자 장난을 하려고 “지지율”이니 “여론조사결과”니 하며 떠드는 것이다.

투표율이 유권자의 약 50%라는 점과 한나라당의 고정표가 유권자의 약 30%라는 점을 의식 못하도록 떠드는 것이 지지율이니 여론조사니 하는 것인데, 이 역시 MBC가 발표하는 것 위주로 박원순이 더욱 높게 나타나는 신기한 현상도 연출되고 있다.


사실, 안철수나 박원순의 지지율이 50%니 60%니 하고 떠드는데, 이는 투표하러 투표장에 나가야 실현되는 것이다.

내가 젊었을 때도 그랬지만, 젊은이들은 특정지역 출신을 빼고는 투표장에 거의 안 나갈 뿐만 아니라, 언제나 “정치에는 초월”한 것처럼 굴다가 나이 들어 “발등에 떨어진 불”임을 알고는 그제서야 투표장에 나간다.

그래서 저들이 거짓말은 아닌 척 하려고 애용하는 문구가 “젊은이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떠드는 것이다.

표로 연결되지 않지만, 투표하기 전에 바람 잡을 구실로는 좋거든.


이러한 허깨비를 실체인 것처럼 보이려고 저들은 “기성정치에 실망”이라는 표현을 애용하지만, 실제로는 반한나라당 전선에 무늬만 중도인 정치무관심층을 아우르는 것처럼 보이려는 수작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 기성정치에 따르는 사람들이 늬들보다 뭐가 모자라는 사람들인 것 같더냐?

실은 늬들이 정치를 모르는 것을 “기성정치에 실망”으로 부추겨 주는 것이란 말이다!


이런 절대 유리한 상황 앞에서 좌익화된 언론이 떠드는 지지율이라는 허깨비에 홀려서 한나라당에선 이석연 전 법제처장을 후보로 내세우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단다.

꼴에 박원순처럼 우파 쪽에서도 시민단체 활동을 한 이석연을 띄워서 같은 체급의 대칭구도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박원순이 반한나라당 전선에서 격돌할 부담을 사전에 씻어주는 한나라당의 사전 자폭행위에 지나지 않는 짓이다.


시민단체 활동에서 좌익과 우익은 이미 규모에서 쨉이 안 될 뿐 아니라, 이석연이 애국우익 시민단체의 대표성을 가진 적도 없었기에 절대 불리하다.

그러니 이석연의 등장은 일단 “시민단체 대표간 경쟁 모드”로 선거분위기를 이끌어 좌파 쪽에서 박원순으로 단일화하는 데 보탬만 될 뿐 아니라, 좌우익 시민단체 리더간의 대결구도에서 이석연이 패배하면, 한나라당의 자폭과 애국우익단체의 공멸을 초래할 것으로 본다.

뭣하러 유리한 정당 구도 놔두고 괜히 불리한 시민단체 구도로 나가려 하는가.

요즈음 한나라당을 저주하는 내 눈에도 그렇게 보이는데 말이다.


귀가 얇은 것인지, 속으로 자기 나름의 다른 계산을 하는지 모르지만 찌질이 홍준표가 참으로 못미덥다.

헤비급 챔피언이 얼굴도 모르는 라이트급 스카웃하여 대리전 펼치는데 당신 같으면 돈을 걸고 싶나?

손석희까지 영입하려했던 저따우 인간의 주둥이에 정치생명을 맡긴 미녀전사 나경원이 영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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