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펌 복사

박지원의 이중국적

박지원의 이중국적
[정재학]

그동안 박지원이 부친 박종식을 독립유공자로 만들어, 보훈연금을 받는 그 파렴치함으로부터 대북송금, 여성 편력, 사기행각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제보를 받는 과정에서 필자(筆者)는 박지원의 이중국적을 확인하였다.

박지원의 미국 영주권 번호는 A21-762-961이며, 그의 부인 이0자와 딸 박0연, 이들 박0준은 모두 미국시민권을 가지고 있고, 대한민국에는 주민등록도 두고 있지 않다는 것이 제보의 주된 내용이었다.

박지원이 미국 영주권을 얻게 된 사연도 기구한 일이었다. 60년대 도미(渡美)하였으나, 부친 박종식의 좌익 경력에 따른 연좌제로 인해, 영주권을 받지 못하다가 20여년 후 전두환 정권이 연좌제를 폐지하자, 1981년 미국영주권을 받은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그의 가족들이 우리 대한민국 사람이 아니라는, 대한민국의 법 밖에 존재하는 사람들임을 증명한다. 그리하여 그의 아들 박 모 군과 가족들은 대한민국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며, 세금을 포함하여 대한민국에 어떤 의무도 지지 않고 있다. 한마디로 이중국적으로 미국과 한국에 양다리를 걸친 박지원을 제외한, 가족 전체가 그마저도 대한민국에 이중국적조차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러니까 박지원은 진정한 의미의 대한민국 사람이 아니면서 현직 국회의원인 것이며, 전직(前職) 대통령 비서실장과 문화부 장관이었던 셈이다.

우리는 우리 평범한 보통사람들보다 보다 더 잘 사는, 보다 더 많은 권력을 누리는 사람들에게 법과 원칙의 평등을 주장한다. 그러나 박지원은 평등한 사람이 아니었다. 평등을 공유할 사람도 아닌 것이, 바로 그의 이중국적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므로 박지원은 민주당의 대표이면서 神이었던 셈이다. 그리고 그의 가족과 자식들은 神의 자식이 되어, 대한민국의 온갖 의무에서 빠져나갔다. 그런 자가 지금 민통당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을 맡으면서, 타인의 윤리와 덕목을 지적하면서 세상을 호령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날 박지원은 최근 북한인권법을 반대하면서, 자신이 스스로 ‘종북주의자며 빨.갱.이’라는 발언을 한다. 그 후 우리는 이 발언에서 박지원의 정체성에 확신을 갖게 되었다. 말과 글의 표현이란 생각이 없이는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평소 박지원은 자신의 언행이 종북주의자 빨.갱.이임을 인정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필자(筆者)는 이 모든 것을 세상에 알림으로써, 우리 대한민국을 바로잡고자 한다. 이중국적은 대한민국 어느 공직자에게도 허용되지 않는 항목이다. 그런 자가 어찌 공당(公黨)을 지휘하는 위치에 있는 것인가.

정재학
한국문인협회 회원, 시인, 전교조추방시민연합 공동대표. 자유지성300인회 회원, 전남자유교조 고문, 광주전라데일리안 편집위원, 프론티어타임스 ․ 인사이드월드 ․ 라이트뉴스 칼럼니스트

2012년 05월24일 09:16분 49초
정재학 칼럼니스트의 전체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