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충무 칼럼) 맥아더 동상 철거 되면 노무현 정권도 굿 바이… - 미국 연방 의회 '맥아더 동상 워싱턴으로 보내달라. 요청 - 제 60차 유엔 총회에 참석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김정일과 친북 좌파 세력들 때문에 난처한 입장에 빠졌으며 국제 사회의 흐름을 모르는 무능한 보좌관들이 써준 기조 연설 원고 때문에 또 다른 구설수에 올라 궁지에 몰렸다. 노무현과 정권 패거리들은 仁川 자유 공원에 있는 더글라스.맥아더 장군의 동상 그림자가 뉴욕 까지 따라와 노무현을 궁지로 몰아 넣을 줄 은 미처 몰랐을 것이다. 지난 1년 동안 친북 좌파 세력들이 맥아더 동상을 철거 하려고 그토록 난동을 부리며 철거 반대를 외치는 애국 시민들과 몇 차례나 큰 충돌을 벌렸는데도 노무현 정권은 모르는 체 했다. 오히려 불법적으로 동상을 철거 하려는 좌파 세력들을 경찰이 비호 하면서 철거를 반대하는 애국 시민 단체들의 활동을 방해하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 사이 맥아더 동상 철거를 명령한 평양의 김정일은 무척 즐거웠을 것이다. 서울의 똘마니들이 충실하게 자신의 명령을 잘 이행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태평양 건너 워싱턴과 미국 시민들의 감정은 상당히 악화 되고 높은 분노로 변하고 있었다. 칼럼자는 물론 한국 상황을 걱정 하는 몇 명의 미국 언론인들은 그 동안 몇 차례에 걸쳐 "親北 김정일 세력들의 反美 행위는 한.미 관계를 악화 시키며 끝내는 주한 미군철수 라는 회오리 바람을 몰고 올 수 있다."고 충고 했다. 그런데도 노무현 정권은 아랑곳 하지 않았으며 그 외면 정책이 뉴욕에 도착한 노무현의 목을 조이는 족쇄가 될 줄은 몰랐을 것이다. 그 만큼 노무현 패거리들은 무식 하고 무능한 우물 안 개구리 집단 들이었다. 노무현과 청와대 주변 철모르는 386 참모들이 바보 노릇을 하고 있으니 워싱턴이나 뉴욕에 있는 한국 외교관들이 미국인들의 반응과 분노를 제대로 전달 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현지 외교관들이 분노한 미국의 여론을 보고 해도 오히려 청와대의 그네들은 쌍을 찡그리며 "미국 보다는 중국과 러시아 쪽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엉뚱한 생각들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남미를 방문 하고 뉴욕에 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워싱턴 연방 하원, 국제관계 위원회 의원 5명은 그 동안 참아 오던 분노를 문서로 작성 공동 서명을 마치고 기다리고 있었다. 헨리.하이드(Henry Hyde, Illinois) 국제관계 위원장, 대너.로우바쳐(Dana Rohrabacher, Calif.), 에드.로이스(Ed Royce, Calif.), 에니.팔라오마베(Eni Faleomavaega, American Samoa), 조셉.크라우리(Joseph Crowley, NY) 등 5명의 하원 의원들은 공동으로 작성한 편지를 지난 14일 워싱턴 한국 대사관에 전했으며 대사관은 15일 노무현에게 전달 했다. "맥아더 동상을 철거하여 미국으로 보내달라. 워싱턴 의사당에 세우겠다" 5명의 하원 의원들은 서신을 통해 "맥아더 장군이 주도한 인천 상륙작전이 성공하지 않았다면 오늘은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동상을 파괴하는 훼손 행위가 계속 된다면 동상을 철거 미국으로 보내 주기를 대통령께 정중하게 제의한다."는 뼈아픈 내용을 담고 있다. 하원 의원들은 또 "우리들은 맥아더 장군의 동상이 안전한 상태로 워싱턴에 도착 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에 요구 할 것이며 동상이 도착 하면 워싱턴 DC 중심지에 자리잡고 있는 한국전쟁기념공원(사진) 근처 의사당의 명예스러운 장소에 다시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들 5명 의원들은 "미 의회와 많은 미국인들은 일본 식민지로부터 한국을 해방 시키고 공산 침략군으로부터 지켜주는 등 두 번이나 한국을 구출해준 동맹군의 영웅을 '전쟁 원흉, 전범 운운…'하며 모욕적인 언사를 쓰고 폄하 하는 행동에 대해 동의 할 수 없다." 고 강경하게 잘라 말했다. 서신은 또 "9월 15일은 인천상륙작전 55주년을 맞는 뜻 깊은 날이며 한국인들은 50년 전 한.미 양국이 북한 공산주의자들의 침략을 격퇴 하기 위해 단합한 이후 한국이 향유해온 전례 없는 평화와 번영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는 상당히 격앙된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의회 의원들이 자신의 나라를 방문한 동맹국가의 정상에게 이런 강경한 내용의 편지를 공개적으로 보낸 것은 극히 드문 일로서 이는 그 동안 미국인들의 불만이 얼마나 크게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알려 주는 것. 또 그들 5명 의원들은 대부분 한국에 대해 상당히 우호적인 입장을 지켜 오던 사람들이었다. 그런데도 이 정도의 강경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워싱턴과 서울 정부 사이에는 상당한 거리감이 생겼으며 이제는 '한국이 미국의 동맹이 아니라 敵으로 변하고 있다.'는 암시를 나타내기도 한다. 편지를 받은 노무현이 어떤 표정을 보였는지? 참으로 궁금 하다. 사실 노무현은 편지를 받기 2일전인 지난 13일 뉴욕 월돌프.아스트리아(Waldorf Astoria) 호텔에서 열린 뉴욕 동포간담회에서 "맥아더 장군의 동상을 끌어 내려선 안된다. 동상을 끌어 내리는 방식으로 한.미 관계를 관리 해서는 안된다. 맥아더의 인천 상륙작전, 미군의 인천 상륙작전, 맥아더 동상은 우리의 역사이다. 동상을 그대로 두고 역사로서 존중 하고, 나쁜 건 나쁜 대로, 좋은 것은 좋은 대로 기억해야 한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너무 늦은 말이었다. 서울에 있을 때 오래 전에 그런 발언을 했어야 한다. 또 좌파들의 무분별한 불법적인 집단 행동을 못하도록 막아야 했으며 불법 행위는 처벌 했어야 한다. 그런데도 노무현 정권은 좌파들의 철거 행동을 외면 했다. 열린 우리당 상임중앙위원인 장영달(사진, 張永達, 1948 남원生, 4選) 의원은 "맥아더 동상을 철거 해야 한다고 주장 하는 사람들의 민족적 순수성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 해야 한다."는 철거를 부추기는 발언을 했는데 이는 "맥아더 동상을 끌어 내려라" 고 지시한 김정일의 지시를 행동하는 오해를 불러 올 수 있는 내용이다. 그래서 "동상을 끌어 내려서는 안된다."는 노무현의 뉴욕 발언과는 반대 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노무현 정권의 진짜 속셈이 무엇인지? 알듯 모를 듯 하다는 평이다. 한편 노무현씨 부부가 해외에 나가면 현지 교민들과 간담회를 갖거나 환영 파티를 갖는데 그럴 때 마다 노무현이 마구 잡이의 발언을 함부로 쏟아내 기자들 사이에는 '동포 간담회'가 아니라 '공포 간담회'라는 소문이 나있다. '동포 간담회'인지? '공포 간담회'인지? 그 진정한 의미는 알 수 없지만 뉴욕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노무현이 "맥아더 동상을 끌어 내려서는 안된다."는 발언을 했는데 과연 그 말이 진심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도 많다. 노무현이 2004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 했을 때 "나는 6.25 전쟁 때 미군이 한국을 도와 주지 않았으면 지금쯤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있을 것이다. 미국에 감사 한다."는 인사 말을 뉴욕에서 했었다. 그런데 노무현이 그 말을 한 5일 후에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얼굴을 붉히더라도 미국에 할말은 해야 한다."고 미국을 비난 한바 있다. 그래서 "맥아더 동상을 끌어 내려서는 안된다."고 한 그의 말이 과연 며칠이나 효력이 있을지 궁금해 하는 것이다. 노무현도 김정일 연설 스타일 닮아 가나? 제국주의 잔재가 있는 강대국가는 어느 나라? 한편 노 대통령은 지난 14일 오후 (미국 동부시간)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유엔 안보리 개혁은 민주성, 책임성, 효율성을 중요시 하는 바탕 위에서 도덕적 권위를 증대하는 방향으로 진행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엔의 개혁은 강대국 중심이 아니라 국제 사회의 화합을 촉진 하는 개혁안이 나와야 한다. 지금 세계 여러 분야에 남아 있는 제국주의적(帝國主義的) 사고(思考)와 잔재를 완전히 청산 해야 하고 일부에서 나타나고 있는 강대국 중심주의 경향을 경계 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유엔총회 본 회의에 참석한 170여 나라 정상 가운데 27번째로 연설 하는 한국 대통령의 연설에 귀를 기우리는 강대국가들의 외교관들 모습은 많이 보이지 않았다. 노 대통령이 연설하는 동안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의 고위급 외교관들은 유엔 본 회의장 로비에서 만나 베이징 6차회담 2번째 회의 내용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연설이 끝난 후 일부 나라 외교관들은 "코리아 대통령의 연설 가운데 들어난 강대 국가는 어느 나라를 의미 하는가? 그리고 제국주의적 사고를 가진 나라가 어느 나라인가?"하고 궁금해 했다. 연설 내용에 대해 의아한 생각을 가진 나라들이 많은 것을 알았는지? 김만수(사진, 金晩洙, 1964 충주生) 청와대 대변인은 "노 대통령의 기조 연설은 특정한 강대국가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며 개도국과 중견 국가들이 가져야 할 안보리 개혁 방향에 대하여 한국의 입장을 제시한 것" 이라고 설명 했으나 별 다른 효과는 없었다. 노 대통령의 유엔총회 내용을 들은 워싱턴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과 국제 외교 전문가들은 "노 대통령의 연설 내용은 매우 진부 했다. 국제적 감각을 가진 외교 전문가들이 노 대통령 주변에 없는 것 같다. 연설 내용은 한국에서 신문기자 회견 정도의 내용" 이라고 평가 절하 했다.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은 "노 대통령의 연설 내용은 미국 일본 중국을 겨냥한 비난 발언으로 들린다."고 꼬집었다. 노무현 주변의 머리 좋은 사람들이 쓴 연설 내용이 아직도 한참 국제적 수준에는 미달 되는 우물 안 개구리 같은 내용 정도라는 평가이다. 유엔총회에서 그런 정도 밖에 평가를 받지 못한 것은 노 대통령이 자기 나라에서 조차 20% 미만 사람에게만 대통령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으니 초 특유의 국제 외교 무대에서 제대로 평가를 받을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집안에서 깨진 쪽박이 밖에서도 대접을 받을 수 없는 당연한 이치"라고 말 하는 은퇴한 원로 외교관의 코멘트가 모든 것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그래서 "노무현씨 부부가 외국에 나갈 때 마다 국민들은 불안하고 초조 하다. 이번에는 또 무슨 실수를 하려나?하는 우려 때문에…" 대통령이 국민을 걱정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대통령을 걱정해야 하는 이상한 나라… 그 나라가 KOREA 라고 했던가? 칼럼을 마무리 하는 순간 서울에 있는 R박사가 국제 전화를 했다. 그리고 이제 막 뉴스를 통해 노무현의 연설 내용을 들었는데 제국주의자 운운…. 하는 뉴앙스는 평양의 김정일이 가장 잘 쓰는 용어인데… 이제 노무현이도 김정일을 닮아 가는 모양이지…" 그는 또 "노무현이는 왜 북핵 문제와 인권문제는 한마디도 언급을 못하는 거야?" 하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R박사는 "맥아더 동상이 무너지면 노무현 정권도 굿바이… 라는 사실을 알려 주시요."하면서 언성을 높혔다. (국제저널리스트. www.usinsideworld.com. 편집인겸 발행인. kousnews@hatmail.com) - 2005.9.1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