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보다도 훨씬 더 나쁜 사람들이 있었다. 바로 힘 없는 나라를 만들어 열강에 유린 당하다 결국 그중 하나인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게 만든 조선말기 정치인들 이다.
그들이 부국강병에 힘써 나라를 빼앗기지만 않았더라도 이땅에 일본의 앞잡이가 된 친일파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며, 백성들이 나라없는 설움을 겪지 않아도 되었으며, 독립투사들이 일생을 바쳐가며 독립운동에 헌신하게 하여 가족들과 오손도손 다른 삶을 살아갈 기회를 빼앗아가지 않았을것이 아닌가?
따라서 죄질을 따지자면 나라를 빼앗길 지경에 이르게한 무능한 정치가는 나라를 넘긴 이완용등 역적들 보다 결코 죄가 더 가볍다 할수 없다.
그런 면에서 작금에 대한민국호를 침몰 시켜가고 있는 노무현 일당의 죄는 조선말기 나라를 빼앗기게될 토양을 만들어준 친일파보다도 더 나쁜 정치인들과 다르지 않으며, 웬만한 친일파보다도 그 죄질은 더욱 무겁다 할수 있다.
친일파를 단죄한다? 막연히 친일파는 죽일놈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그들이 왜 나쁘며, 어느정도 나쁜 사람이었는가를 한번 따져보자.
친일파에도 급수가 있다. 그 급수는 다음에 따라 나뉠수 있다.
1) 친일의 행위가 이루어진 시점과 그 행위자가 어느세대 사람이었나. 2) 친일행위의 정도
"2)" 에 대해서는 저마다 내세우는 기준이 다르기는 하지만 문제의식을 가짐에 있어서는 이미 보편화된 가치이고 이곳 게시판에서도 활발한 비판이 있는바 생략 하기로 한다.
지금 얘기 하고자 하는 부분은 "1) 친일의 행위가 이루어진 시점" 이다. 이는 간과하기 쉽지만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서 대한제국에서 일본으로 국권을 넘기는데 일조한 이완용 등은 변명할수 없는 친일파 이며 그 죄질은 무겁다 할수있다. 동 시대에 크게작게 일본에 협조한 사람들 또한 크고작은 친일파 들이다.
하지만 한일합방 당시 어린 나이였거나, 그 이후에 태어난 사람의 경우는 어떠한가? 민족 개념으로 보자면 조선인임에 분명 하지만 국가 개념으로 보면 태어난 순간 이미 일본인 이다. 인간에게는 누구나 행복한 삶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 이를 인권이라 부른다. 나라를 빼앗긴 어리석은 조상과, 나라를 넘긴 역적 조상을 둔 원죄가 과연 그들의 인권을 구속할만큼 큰 것인가?
혹자는 말한다. 그러면 독립운동가는 무엇이냐고. 독립 운동가는 민족과 후세를 위해 자신의 인권을 희생한 훌륭한 분들이시다. 그러면 또 묻는다 일제시대에 순응해 적극적인 삶을 살아간 사람들은 왜 독립운동가들 같지 않냐고.. 모든 사람들이 다 독립 운동가일 수는 없으며, 따라서 독립운동가들을 찬양할 일이지 그렇지 못했던 사람들을 비난할수는 없다는 이야기다. 독립투사를 상습적으로 고문한 헌병이나 경찰, 일제에 누가봐도 적극적으로 협조한 그런사람 정도는 비난할수 있겠지만, 단지 그 시대에 관리를 했었고, 군인을 했었고, 어떤 지위에 있었고.. 등을 가지고는 비난할수 없다는 말이다. 정당한 비난은 그들이 그런 환경에서 살수밖에 없었던 원인을 제공한, 조선말기,구한말 정치인들에게 하는것이 그것이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과 집권세력이란 작자들은 당리당략에만 어두워 있지도 않은 잘못된 과거 캐내기, 아니 만들어 내기등이나 해가며 국력을 쇠진시켜 조선말기 위정자들의 전철을 답습하는 흉악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19세기에는 열강들이 자원과 노동력을 얻기위해 약소국의 땅을 무력으로 빼앗는것이 식민지 개념이었다면, 21세기에는 그러한 식민지 개념은 사라진 대신 경제적 강대국이 약소국의 노동력과 자원을 시장의 힘으로 가져가는 새로운 개념의 식민지 시대가 열려있다.
박정희 대통령의 리더쉽과 국민들의 피땀으로 경제적 힘을 쌓아 5천년 역사이래 이제겨우 처음으로 식민지나 약소국이 아닌 열강으로 거듭날수 있게 된 지금, 조선말기 무능하고 부패한 정치인들의 행태를 답습하여 일순간 그간 어렵게 이루어 놓은것을 허물어 또다시 대한민국을 열강에서 식민지로 전락 시키려는 노무현 정권은 자신들이 저지르고 있는 죄를 무겁게 생각하지 않고, 엉뚱하게 그들과 같은 무능하고 부패한 정치인들이 망쳐놓은 나라에 살아보겠다고 발버둥친 불쌍한 민초들의 관을 열어 부관참시 하려는가?
나라나 조직이나 기강을 바로 잡을때는 상벌이 분명해야 함이고, 진취적이고, 무었을 이루려는 지도자들은 죄를 물음에 있어서는 벌의 대상을 최소화 하는 대신 그것을 엄히 묻고, 상을 주려함에는 빠짐이 없고, 인색함이 없이 후 해야 하는 법이다.
정녕 국가의 기강을 바로잡을 차원이라면, 누구도 반론을 제기할수 없는 친일파들만을 부관참시 하고, 애매한 어두운 과거를 뒤지는시간과 비용으로 한명의 숨겨진 독립투사의 행적이라도 더 찾아내어 그들을 명예롭게 하고, 후손들에게 보상을 해주는 것이 국가의 기강을 바로 잡음과 동시에, 국력을 결집시켜 미래로 나아갈수있는 방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