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못 해먹겠다, 재신임을 묻겠다. 권력을 야당과 나누겠다던 사람이 이제는 권력을
통째로 넘기겠다는 망발을 실실 웃으면서 하고 있는데 사람들은 혹시나 盧씨가 下野하는 게
아닌가 기대를 하기도 하는 모양인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盧씨는 下野할 생각이 전혀 없는
사람이다.
역사에 대통령직을 중도하차한 사람으로 기록되기 싫으니까 권력을 다 주고서라도
5 년 임기만 채우고 떠나게 해 달라고 비열하게 잔머리굴리고 있다는 말이다.
무슨 말인지 한번 씨부리고 나면 그 아랫것들이 부리나케 달려나와 따로 통역(?)을 해 줘야
할만큼 난해한 소리를 지껄이는 사람인지라 이번 "권력을 통째로 넘기겠다."는 발언에도 벌써
盧씨 전문통역사 유시민이가 재빠르게 나와서 그게 아니라 이런 말이라고 설레바리치면서
번역하고 있는데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권력은 누가 행사해도 좋으니, 그리고 나라꼴이야
개판 깽판 다 되어도 좋으니 남은 2 년 반은 청와대호텔에서 무료로 먹고 자고 골프나 싫것
치고 아랫것들 심심하면 불러모아 샥스핀 처먹고 닐리리 춤이나 추면서 세월 보내게 해다오
그런 뜻 아니겠는가?
말하자면 백수대통령으로 2 년 반 놀다 가겠다 이 말씀이다.
경제도 호황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괜찮고 남북관계와 한미동맹관계는 지금이 최고고
개혁도 거진 다 되어가고 주가와 국가신용도도 거의 사상최고고....
역대대통령중에서 골프도 제일 잘치는 서민대통령인데.
다 잘했는데 국민들이 몰라줘서 못해 먹겠다 이 말인데 그러면 소신껏 밀고나가서 계속
깽판쳐야지 왜 그 아까운 권력을 야당한테 넘길려고 할까?
임금이 잘못하면 신하가 직언을 하는 格이라고 하시던데 그렇게 직언을 해 보시랑께~
권력을 넘기겠다는 그 발상부터가 코메디다.
권력은 盧씨 사유재산이 아니라 헌법에 의해서 정해진 헌법상의 권리이자 의무인데
제 마음대로 누구한테 넘기니 마니 하니 이 사람이 사법고시출신 맞기나 맞나?
법인식이 참 한심한 수준이다.
97년 대선자금을 수사하면 이회창씨한테 야박하니 하지 말자고?
수사를 하고 말고는 검찰이 결정하는 것이지 당신이 정하는 게 아냐!
아랫것 검사들한테 하지 말라고 은근히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 아닌가?
97년 대선자금 수사하면 슨상님이 또 병원에 입원할까봐 겁이 나서 하지 말자고 하는 짓임을
다 알고 있는데 왜 조용히 있는 이회창선생 걱정해주는 척 하는 위선을 떨고 지랄할까?
대선잔금으로 장수천 빚을 쓱싹 해결했던 것도 과거사조사나 대선자금수사에 안 들어가나?
40년전의 정수장학회건은 집요하게 뒤적거리는 사람이 말이다.
이런 법인식을 하고 있는 사람이 민주주의와 인권과 개혁을 입에 달고 살고 있으니 강간범이
윤리교육담당하는 꼴이다.
지지도 29%로 책임정치를 못하겠다고 씨부리는 모양인데 도대체 우리나라에 빨갱이가
29%나 된단 말인지 나는 그 29% 지지도를 믿을 수 없다. 요즘은 만세족들도 盧씨를 엄청
씹어댄다고 하던데 어디서 29%가 나왔을까? 내 주위엔 盧씨 지지한다는 사람이 한놈도 없던데
어디에 몰려사는 붉은 벌레들이 29%나 된단 말인가?
조선일보탓, 기득권탓, 수구세력탓, 서울대 탓, 미국사람보다 더 친미적인 사람탓 등등 남탓하며
2년 반을 보낸 사람이 남은 2 년 반을 넘길 자신은 아무리 잔머리굴려봐도 없는 모양?
대통령제下에서 권력은 야당에 다 넘겨주고 남은 2 년 반은 놀다가게 해 달라?
틈틈이 쌍꺼풀수술 잘 되었나 거울 한번씩 들여다보고 확인하면서......
盧씨 만이 할 수 있는 철면피같은 소리다.
잔머리굴리지 말고 그냥 내려와라! 下野하란 말이다! 下野란 말 모르냐? |